인터넷 속도 1위 한국..그럼 2위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인터넷 품질 측정 과정 캡처

 

인터넷 전송속도만으로 인터넷 강국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지만, 세계 최강의 인터넷 인프라를 자랑하는 우리로서는 인터넷 속도 순위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는 최근 각국 평균 인터넷 연결 속도를 조사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발표했다. 아카마이사가 어떻게 측정했는지 정확한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해당 국가의 전체적인 평균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초당 22.2Mbps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6.3Mbps로 홍콩이 차지했고, 다음은 일본(15.2Mbps), 스웨덴(14.5Mbps), 스위스(14.5Mpbs)순이었다.

또한 풍차와 튜울립의 나라 네덜란드가 14.2Mpbs로 6위, 발트 3국중 하나인 라트비아가 13Mpbs로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일랜드가 근소한 차이로 체코 공화국을 앞지르며 평균 12.3Mbps로 각각 8,9위에 올랐다. 마지막 10위는 노키아의 나라이자 세계 IT인재를 다수 배출했던 핀란드가 12.1Mbps로 차지했다.

 

그러나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고 기뻐할 일만은 아니다. 차세대 성장산업의 대표주자인 IT분야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인터넷 속도 같은 물리적 인프라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대한 적절한 대우,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지적창작물을 이용하는 사회적 인식 등이 개선되지 않으면 IT강국은 요원한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하는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다.
▲1위 대한민국(South Korea): 평균 인터넷 연결 속도 22.2 Mbps
▲2위 홍콩: 16.3Mbps
3위 일본: 15.2Mbps
4위 스웨덴: 14.6Mbps
5위 스위스: 14.5Mbps
6위 네덜란드: 14.2Mbps
7위 라트비아: 13Mbps
8위 아일랜드: 12.3Mbps
9위 체코 공화국: 12.3Mbps(근소한 차이로 아일랜드가 우위)
10위 핀란드: 12.1Mbps

 

NTD Korea 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