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글로벌 도시 경쟁력 지수> (모리기념재단 제공)
글로벌 도시 경쟁력 순위에서 영국 런던이 경제활력에 힘입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6위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2015 글로벌 도시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1519.8점으로 런던이 1위를 기록했고 뉴욕·파리·도쿄·싱가포르 순이었다. 서울은 1088.9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종합 순위 6위를 지켰다.
총 40개 도시를 조사한 이번 평가에서 홍콩은 7위(1084.6)으로 서울을 바짝 뒤쫓으며 중국 도시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영국 BBC 중문판은 상하이와 베이징이 17위와 18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모리재단은 ▲경제 ▲연구개발 ▲문화적 상호작용 ▲거주 적합성 ▲환경 ▲교통 등 여섯 가지 지표를 사용해 글로벌 도시 경쟁력 지수를 집계·발표해왔다.
런던은 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의 성공으로 1위에 등극해 4년째 1위에 머무르고 있다. 런던은 편리한 교통과 무료 박물관 등 편의시설, 경제활력 등으로 문화적 상호작용 1위, 교통 2위, 경제 2위로 나타났다.
런던은 주거가격이 높고 택시가 비싸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으나,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런던은 활기찬 경제, 비교불허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스포츠 시설과 우수한 대학 등 다양한 이점이 있어 계속 다른 도시를 능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BBC 중국어판은 전했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