历时5年 朱诺号成功进入木星轨道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주노’(Juno)가 약 5년간 30억km를 비행한 끝에 미국 독립 기념일에 목성 주위 공전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NASA의 무인 탐사선 주노는 미국 독립 기념일에 35분간의 궤도 진입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계자들은 모두 환호를 올렸다.
[스콧 볼턴, 주노 탐사선 수석 과학자]
“NASA는 재차 성공했습니다. 나는 이 일에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팀의 일원으로써 나는 매우 기쁩니다.”
그는 주노의 전 비행과정 중에서 가장 고난도의 단계가 목성궤도 진입이었고 프로젝트 전체의 성패는 이 한 단계에 달려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드시 주노에게 정확한 위치를 잡게 한 다음 정확한 시기에 감속엔진 점화신호를 보내야 감속엔진이 제때에 점화된다. 이후 주노는 초속 500여 미터 까지 감속이 돼야 목성의 구심력과 균형을 이룬다.
이러한 기회는 한번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오차가 생기면 제조비용 11억 달러의 이 탐사프로젝트는 실패로 돌아간다.
[다이앤 브라운, 주노 프로젝트 담당자]
“환상적입니다. 아마, 당신은 이 프로젝트를 깊이 알면 알수록 정말 까다로운 프로젝트였음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반드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하게 해야 하는데 나는 말로 형언하기 어렵습니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며 67개 위성이 주위를 감돌고 있다. 주노는 앞으로 20개월간 목성을 37회 공전할 계획이다.
NASA의 계획은 주노를 통해 목성의 거대한 복사대(辐射带)를 조사하여 목성의 기원과 전반 태양계의 변화를 알아내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주노가 탐사한 목성 대기 중의 수분을 통해 목성에 생명이 있는지의 여부 등 문제를 더 깊이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TD 뉴스 탕메이(唐楣)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