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脫공산화, 레닌상 1000개 철거

乌克兰去共化 街道改名 拉倒上千列宁像

 

[앵커]

오늘은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속적으로 ‘탈공산화’ 운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많은 도시와 거리가 공산당과 관계없는 것으로 개명되었습니다. 공산당이 남겨놓은 여독을 철저히 제거하여 진정한 자유국가를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기자 안나]

“우크라이나 국회의원들은 ‘탈 공산화’ 운동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탈 공산화’ 작업이 법으로 제정된 것은 1년 전(2015년)이었습니다.”

 

국가 기념연구소의 집계에 따르면 새로이 명명된 지명은 천개를 넘습니다.

 

[블라디미르 바이아트로비치(Vladimir Vyatrovich), 국가기념연구소 소장]

“(그 중) 3분의 2가 넘는 지명은 현지정부가 주동적으로 제안한 것입니다.”

 

많은 지역이 공산주의 색채를 띠고 있는 거리 이름을 제거했지만, 아직 도네츠크 지역의 많은 거리는 개명되지 않았고 또 수도 키예프의 10개 거리도 개명이 필요하다.

 

[레오니드 예메츠(Leonid Yemets), 국회의원]

“만약 우리가 유럽에서 생활한다면 우리의 가치관은 개인자유를 중시했을 것이며 독단적인 독재와 국가의 통제력을 중시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전체주의 색채 요소를 전부 제거할 것입니다.”

 

이외 우크라이나는 전국각지에서 레닌 조각상 천 여 개와 기타 소련공산당 지도자의 조각상 150개를 철거했다.

 

[페트렌코, 우크라이나 사법부장]

“나는 이것이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우크라이나를 제거해야만 새로운 역사 속에서 존재할 수 있습니다.”

 

키에프에서 NTD 뉴스 안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