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D 중국舞대회 예선, 타이완으로 옮겨 성료

中国舞亚太区初赛台湾完赛 艺文界赞声 

 

[앵커] 

NTD에서 개최한 ‘제7회 전 세계 중국고전무용 경연대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1차 예선이 타이완에서 무사히 폐막했습니다. 

 

대회를 참관한 타이완의 무용계 인사들은 親共 단체의 훼방으로 홍콩 예선이 무산돼 아쉽다면서도 타이완으로 옮겨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기자]

NTD ‘제7회 전 세계 중국고전무용 경연대회’ 아태지역 1차 예선이 지난 1일 타이완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는 총 45명 선수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4명이 선발됐습니다. 뜨거웠던 현장 풍경 전해드립니다.

 

아버지 대신 전장에 나선 여장부 목계영(穆桂英), 가볍고 부드러운 움직임의 백화심(百花沁).

 

평균 나이 17세가 채 안 되는 참가자들은 역사적인 인물을 나름대로 해석하며, NTD가 마련한 무대 위에서 그 매력을 한껏 뽐냈습니다.

 

[선위셴(沈毓憪), 여자 청소년부 통과자]

“기분이 좋다. 다른 선수들에게서 배울 수 있어서.”

 

[웡쯔헝(翁梓恒), 남자 청소년부 통과자​]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이 무용수의 즐거움이다. 무용의 의미, 즐거움, 함축을, 표현해 관객들과 공유한다.”

 

[정덩푸(鄭登富), 남자 청소년부 통과자​]

“소요유(逍遙遊)를 춤으로 나타냈다. 장자의 책에서 소요유에 관해 읽고 이해한 후 그가 왜 그렇게 썼을까 생각하며 도가(道家) 사상을 연구했다.”

 

[장톄쥔(張鐵鈞), 아태지역 1차 예선 심사위원]

“대회가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참가자들 모두 명예를 다투거나 뭔가를 얻어내려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대회 참가 자체에 목적을 둔 것 같았다. 매우 바람직하다.”

 

“중국 고전무용은 신법(身法·신체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신운(身韻·내면적 요소)와 기교, 정신수양을 중요하게 여긴다. 역사적 인물을 해석하기 위해 책을 찾아보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승화시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깨우치고 도덕과 선량함에서부터 출발한다.”

 

[완위민(萬裕民), 타이완 희곡학원 경극학과 주임]

“대회 관람을 통해 기술적으로 더욱 수준이 높아졌다. 아주 바른 힘이 실린 대회였다. 중국무용에 더욱 정진함으로써 세계인이 중국무용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느끼게 되리라 믿는다. ”

 

홍콩에서 열리기로 됐던 중국고전무용 대회 아태지역 1차 예선이 타이베이에서 치러지면서 타이완 무용계 인사들도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완위민 타이완 희곡학원 경극학과 주임, 타이완 발레발전의 초석을 다진 무용가 야오밍리(姚明麗), 중국고전무용 분야 인재 육성에 힘써온 냐오쑹(蔦松)중학교 장카이루이(張凱瑞) 교장 등은 홍콩 대회가 공산당 외곽 단체의 방해로 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면서 타이완으로 옮겨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한 NTD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완위민, 타이완 희곡학원 경극학과 주임]

“타이완은 보배로운 섬이다. 정말로 보배로운 섬이다. 이곳 사람들은 자유롭기 때문이다.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모두 자유로운 곳이다. 이를 감상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참답게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카이루이, 냐오쑹 중학교 교장]

“어떠한 방해도 없이 개최됐다. 우리 학교의 아이들에게 오랫동안 기대해왔던 대회를 이렇게 훌륭한 도시에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NTD에 감사드린다.”

 

[씬링(辛玲), 아태지역 1차 예선 조직위원]

“이번 사건으로 우리 방송국의 실력이 국제사회에서 검증됐다. 단 4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국제적 대회인 아태지역 1차전을 타이완에서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

 

[장루이란(張瑞蘭), NTD 아태방송 이사장]

우리 NTD 글로벌 미디어 네트워크의 힘이 입증됐다. 우리는 참가선수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졌고 사회가 그 증인이 됐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준결승 대회에 진출해 각 지역 예선 통과자들과 한 무대에서 무용 교류를 펼치게 됩니다.

 

타이완에서 NTD뉴스 후중한(胡宗翰), 리징징(李晶晶)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