總體犯罪率 斯坦福第一伯克利第二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대학 가운데 강도 사건이 가장 많은 곳은 UC 버클리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남쪽 구역이 범죄가 가장 빈발했습니다.
학교 주변 강도 발생 사건은 걸어서 하교하는 학생들이 주된 대상입니다. 학생이 여럿이 같이 걸어가는 경우도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2시간 동안 최대 다섯 차례의 강도 피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버클리대의 한 신입생이 친구들과 하교하던 중 엘스워스 거리에서 노상 강도를 만났습니다.
총을 들고 있는 강도의 위협에 두 학생은 가방과 돈 그리고 노트북을 내놓았습니다.
나흘 뒤, 또 다른 여학생이 도로에서 강도를 만났습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매주 서너 차례 학교에서 보내오는 이메일 경고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3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가급적 저녁에 외출을 하지 않으며,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걷는 것을 피하고 모바일 콜택시를 이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이사해 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성폭력과 절도를 포함한 전체 범죄 발생을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 지역 대학 가운데 UC 버클리가 두 번째이고 스탠퍼드가 첫 번째로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