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엄한 보안 속 독일 옥토버 페스트 개막

慕尼黑啤酒節開幕 保安格外嚴密

지난 토요일 제183회 옥토버 페스트가 개막했습니다.

 

예년과 달리 올해 행사는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습니다.

 

옥토버 페스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로 매년 600만 명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독일의 유명한 맥주를 맛보러 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외국 관광객들과 참가자 그리고 현지 주민이 어우러집니다.

 

뮌헨에서 시작된 옥토버 페스트는 중국 설과 마찬가지로 매년 가볼 만한 번화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민족 전통 의상을 챙겨 입었습니다. 개막을 앞두고 페스티벌 주최 측이 먼저 입장한 후 여러 맥주 제조업체들의 마차가 입장합니다.

 

토요일 정오, 뮌헨 시장과 바이에른 주지사가 첫 잔을 나눕니다.

 

뮌헨의 주요 맥주 회사들이 설치한 천막과 긴 탁자가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지난 해 축제 때는 맥주 730만 리터와 많은 양의 소시지, 프레첼 그리고 고기를 팔았습니다.

 

올해 유럽에서 테러가 수차례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 옥토버 페스트에서는 보안이 강화돼 행사장 입구 마다 안전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행사장 주위에는 높이 2m의 펜스가 설치됐고 참가자들은 안전 검사를 받은 후 입장해야 했습니다.

 

올해 행사 진행 요원은 작년에 비해 200명이 증가한 450명이었습니다.

 

옥토버 페스트는 1810년 바이에른 황태자의 결혼식 때 열렸던 5일간의 축제에서 비롯됐습니다. 당시 축제가 큰 인기를 끌면서 현재의 옥토버 페스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옥토버 페스트는 9월 17일에 개막해 10월 3일까지 계속됩니다.

 

NTD 뉴스 장판(張凡)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