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장쩌민 사법처리’ 현수막 보고 감짝 놀라

李克强亲见〝法办江泽民〞条幅 惊愕不已

 

유엔총회기간 파룬궁 수련인들은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 유엔총회에 참석차 미국에 온 중국 리커창 총리는 ‘장쩌민 사법처리’ 현수막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뉴욕 파룬궁 수련인 쉬둥(胥东)은 ‘장쩌민 사법처리’ 현수막을 들고 맨해튼 5대로, 51거리에 서있었다. 현수막은 때마침 지나가는 리커창 총리의 차량 행렬과 마주쳤다.

 

[쉬둥, 파룬궁 수련인]

“그는 이 현수막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몸을 바싹 구부려 창에 얼굴을 대고 보더군요. 누군가 했더니 리커창 총리였습니다. 뒤따라오던 차량들의 수행 관원도 모두 ‘파룬따파 하오’와 ‘장쩌민 사법처리’ 현수막을 바라봤습니다.”

 

유엔 총회기간 중 파룬궁 수련인들은 비바람을 무릅쓰고 리커창 총리가 투숙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앞, 유엔 청사 앞 및 차량 동선에서 현수막을 들고 마음의 소리를 전달했다.

 

[쉬둥, 파룬궁 수련인]

“우리의 요구는 장쩌민을 사법처리하고 파룬따파와 우리 사부님의 결백함을 인정하고, 아울러 중국에 감금된 파룬궁 수련인을 석방하라는 것입니다.”

 

2015년 5월부터 국내외에서는 파룬궁을 박해한 원흉 장쩌민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20만이 넘는 사람들이 실명으로 장쩌민을 고소했다. 컴퓨터 엔지니어 리스린(李士林)은 2015년 7월에 자신과 가족을 박해한 장쩌민을 고소했다. 하지만 고소장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중공의 국가안전국은 그의 딸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그의 고소를 저지하려했다.

 

[리스린, 파룬궁 수련인]

“만약 내가 파룬궁을 포기하지 않고 고소를 한다면 나의 딸은 이후에 학교에 진학하고, 직업을 구하고, 군에 입대할 때 계속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모두 영향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때문에 나는 부득불 핍박을 피해 해외로 왔습니다.”

 

파룬궁 수련인 쉬핑(徐萍)은 중국에서 장쩌민을 고소한 파룬궁 수련인들이 중공의 박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쉬핑, 파룬궁 수련인]

“모두 등록되고 교란을 받습니다. 나도 남편도 그들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습니다.”

 

전 중국공산당 두목 장쩌민은 1999년 7월 20일에 독단적으로 파룬궁 수련인 체포를 시작했다. 파룬궁 박해 추적조사국제기구(추사국제)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파룬궁 수련인들이 산채로 모든 장기를 적출 당하고 사망했다. 박해의 진상을 알게 된 사람들은 박해 중지 호소에 동참하고 있다.

 

[뉴욕 시민]

“진과 선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점이 있습니다. 자신과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국가에도 유익합니다. 정상적 정부라면 모두 이를 지지하여 사람들이 기쁘게 수련하도록 도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