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수 있는 만큼 가져가세요" 대만 제과업체 이벤트 화제

真人夾娃娃機登場 民眾手腳並用抓大獎

 

 

쌍십(雙十) 국경절 연휴 3일간 한 백화점과 제과업체가 공동으로 과자 뽑기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대형뽑기 기계에는 집게 대신 사람이 직접 들어가 감자칩을 한 아름씩 집어 올렸습니다. 많은 이들이 가족과 함께 와서 직접 과자를 뽑는 재미를 즐겼습니다.

 

이 기계는 타오위안(桃園)의 한 백화점에 등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완전무장을 하고 집게 대신 매달려서 온몸으로 과자를 낚아 올립니다. 현장을 본 시민들은 거의 대부분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여성 참가자]

“게처럼 팔다리를 쫙 펴고 내려가서 3초 이내에 팔다리를 모두 웅크립니다. 그리고 나서 전혀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배에 힘을 주고 꽉 움켜쥔 후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움직였다 하면 과자가 떨어지거든요.”

 

[루(呂) 선생, 행사 참가자]

“내려갔을 때 손발을 최대한 내리고 과자를 끌어안습니다. 몸이 올려 질 때는 무릎을 약간 구부려야 하죠. 과자 46봉지를 꺼냈습니다.”

 

[츄(邱) 어린이, 행사 참가자]

“발로 잡은 후 몸을 움츠려서 과자를 잡을 거예요. 3봉지면 충분해요.

 

[장 선생, 행사 참가자]

“손을 최대한 벌려야 합니다. 40봉지 정도 잡을 겁니다. 그 정도면 만족합니다.”

 

백화점은 3일간의 국경일에 인간 뽑기를 베이중난(北中南) 매장으로 옮겨갈 예정입니다. 행사는 화제 거리가 됐고 구매욕도 상승시켰습니다.

 

[허모전, 백화점 전국 홍보 매니저]

“이번 행사는 재미있습니다. 우리 백화점은 이런 행사로 시민들이 재미를 느끼셨으면 합니다. 시민들의 가족 모두가 참여해 한바탕 즐겁게 놀고 즐겁게 먹는 이벤트죠.”

 

쌍십절 연휴는 8일부터 시작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부터는 기상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한동안 외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오늘 백화점에서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긴 하루는 꽤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타이완에서 NTDAP 후슈샤(胡淑霞), 장녠제(張年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