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신에게 욕설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

向上帝保证〝不骂脏话〞获掌声 杜特蒂:用力鼓掌会脱轨

두테르테 대통령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는 입만 열면 함부로 막말과 욕을 해대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그는 신을 향해 다시는 욕설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비행기 안에서 신이 그에게 “욕설을 그만두지 않으면 비행기를 추락시키겠다.”고 말해주셨다면서 신에게 약속한 것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도 막말을 자주 했다. 가톨릭의 수장 프란체스코 교황,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도 욕설을 퍼부었고 유럽연맹에도 거친 말을 해댔다. 어제 깊은 밤, 3일 동안의 일본방문 일정을 마친 후 필리핀 남부, 고향 다바오로 돌아오는 여객기 안에서 이 같은 돌발선언을 했다.

 

그는 일본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때 당시 모두가 잠든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욕설을 그만두지 않으면 비행기를 추락시키겠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깜짝 놀라 “말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당연히 신이다.”라는 대답이 들려서 “좋아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에게 앞으로 다시는 막말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말했다. “당신들은 잘못 듣지 않았어요, 신에게 약속한 것은 필리핀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과 같습니다.”고 말했다.

 

이때 현장에서 박수소리가 울리자 그는 즉시 “그렇게 박수를 크게 치지 마세요, 그러다가 내가 지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고 말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간의 일본 방문 중, 일본 요코하마의 해안경비대 훈련을 참관했다. (KAZUHIRO NOGI/AFP/Getty Images)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간의 일본 방문 중, 일본 요코하마의 해안경비대 훈련을 참관했다. (KAZUHIRO NOGI/AFP/Getty Images)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간의 일본 방문 중, 일본 요코하마의 해안경비대 훈련을 참관했다. (KAZUHIRO NOGI/AFP/Getty Images)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간의 일본 방문 중, 일본 요코하마의 해안경비대 훈련을 참관했다. (KAZUHIRO NOGI/AFP/Getty Images)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3일간의 일본 방문 중, 일본 요코하마의 해안경비대 훈련을 참관했다. (KAZUHIRO NOGI/AFP/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