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 있는 등 대선 결과는 매우 불확실하다. 미국 정치분석 전문 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현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 1.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장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전주 한 주 동안 40% 넘게 상승하여 22.78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이었다.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전체적으로 실업률이 하락하고 임금 상승률이 2009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보이면서 12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6만 1,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10월 실업률은 0.1%포인트 낮아진 4.9%를 나타냈으며, 10월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10센트(0.4%) 상승한 25.92달러였다.
계절조정(seasonal adjustment)치란 월별 또는 4분기별로 배열된 시계열분석(時系列分析)에는 일반적으로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변화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생활습관이나 사회적 관습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서 계절변동이라고도 한다. 예컨대, 추석이나 연말에는 백화점의 매출이 반드시 증가되는 것 등이다.
따라서 시간에 따른 경제통계에서 경제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매년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계절변동 부분을 제거하고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 변동치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기초통계 수치를 미리 계산되어 있는 계절지수로 나누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계절 조정치이다.
미국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364역 4,000만 달러(계절 조정치)로서 전월 대비 9.9%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1월 4일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부동산 중개인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2년 동안 아주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환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또 다른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스탠리 피셔(Stanley Fisher) Fed 부의장은 IMF 연설문에서 미국 경제가 중앙은행의 2% 물가 목표와 완전고용을 “어느 정도” 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월 7일 일본은행(BOJ)의 9월 금융정책위원회 의사록이 발표되고 유로존에서는 재무장관회의가 열린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