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망 사고 증가로 휴스턴 경찰 교통안전 강조

行人至死事故攀升 HPD強調交通安全

 

최근 미국 휴스턴에서 보행자 사망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0월 29일 저녁 휴스턴 차이나타운 내 제스너(Gessner) 지역과 비츠넛(Beechnut) 지역 경계선 인근에서 한 남성이 무단 횡단 중 사망했습니다.

 

사고 감소를 위해 휴스턴 경찰국은 지난 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상기시켰습니다.

 

휴스턴 경찰국의 한 경관은 올해 도로 횡단 중 사망 사고 건수는 작년에 비해 3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데릭 홀(Derrick Hall), 휴스턴 경찰국 경관]

“2015년 사망자 수는 54명이었지만, 2016년이 끝나려면 아직 두 달 남았는데도 현재까지 71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리고 연말 두 달은 또한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썸머타임이 끝났기에 시간에 비해 어둠이 더욱 빨리 내리므로 행인들이 특히 주의할 것이 요구됩니다.

 

도로 횡단 시 양방향 차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운전자의 시선을 확인한 후 건너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자가 늘 당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운전자는 매우 부주의할 수 있습니다. 안경도 안 썼다거나 심지어 면허증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보행자에게는 매우 위험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은 신호등을 반드시 지키고 밝은 곳으로 건너며,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한 눈 팔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고속도로를 횡단해서는 안 됩니다.

 

[데릭 홀(Derrick Hall), 휴스턴 경찰국 경관]

“이런 것들은 예부터 있었던 안전 주의 사항이지만 사람들이 모두 지켜 주어야 사망사고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휴스턴 경찰국은 보행자 안전수첩을 6개 언어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터넷에 들어가서도 볼 수 있습니다.

 

휴스턴에서 NTD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