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상 강력 시사, 위안화 계속 하락 外

 

재닛 옐런 미 연준의장(인터넷사진)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속 소폭 하락했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이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융 긴축 조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했다며, 경제가 연준의 정책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증을 얻을 수 있으면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FOMC가 연방기금 금리를 너무 오래 지연시킨다면 앞으로 있을 통화 축소가 너무 급격해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며,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너무 오래 유지한다면 위험(자산) 선호현상을 지나치게 부추기고 금융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12월 기준금리 인상이 거의 확실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금리가 낮으면 대출이 증가되면서 모험적 투자가 늘어나게 되고 리스크(위험)가 큰 투자가 늘어나게 된다. 이는 대출금 회수 가능성을 낮추게 되어 금융안정성을 저해하게 된다.

 

11월 17일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美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1.6% 상승이며 2014년 10월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 9,000건 감소한 23만 5,000건(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197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대비 25.5% 증가해 132만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8월 이후 가장 큰 실적이며, 증가율로는 1982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중국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 정책이 관련 수요를 끌어올릴 것라는 기대감이 매우 커서, 인프라 및 해운 분야의 주식이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또 0.15% 절하한 6.86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역시 2008년 6월 이후 최저치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