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석유, 트럼프와 Fed, 위안화 절상

 

 

석유수출국 기구 가입 국가의 그림(인터넷)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주 석유수출국 기구 공식 회의를 앞두고 산유량 동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전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OPEC가 감산 합의에 도달할지에 대해 확신할 순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다면서, 러시아도 현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할 준비가 돼 있으며 러시아 석유회사들도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4%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고조되고 있다. 1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3대 지수인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500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기업 규제를 완화하고 인프라 투자 등 재정지출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에 근거하여 앞으로 기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크게 퍼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미 외교협회 연설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재정정책은 경제 잠재력을 향상하고 일부 장기적인 경제 난관에 대처하는데 도움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1월 21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189bp 평가 하락한 6.898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는 12거래일 연속 평가 절하됐다. 그러나 오늘(22일) 인민은행은 기준환율을 달러당 6.8779위안으로 고시하여 13거래일 만에 가치를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일일 변동폭을 ±2%로 설정하고 있다.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