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蓮溫泉季啟動 日本盛岡山車壓軸登場
300년 역사를 가진 일본 이와테현(岩手県) 모리오카시(盛岡市)의 수레는 9년 동안 3차례 타이완 화롄(花蓮)을 찾았습니다.
화롄현 정부는 16일 있었던 온천축제개막식에서 박력 넘치는 가마를 선 보였습니다.
이번에 화롄현은 처음으로 NTD TV와 공동으로 타이완에서 일본 쪽으로 수레가 행진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합니다.
2016년 화롄 온천 축제 개막에 즈음해 화롄현 지사(知事)와 모리오카시 담당자 그리고 화롄현 관광과가 공동으로 개막 선언을 했습니다.
모리오카시 담당자는 동일본 대지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 준 타이완에 대한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가와무라 이사오(川村勲), 메이테스관광 동북 영업본부 부장]
“화롄에는 쾌활하고 훌륭한 분이 많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롄현 주민, 타이완 국민 그리고 이와테현 사람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감사를 전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푸쿤치(傅崐萁), 화롄현 지사]
“2002년 에서 2007년 까지 타이완을 방문했던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의 수레가 이번 달 26일 또 한 차례 행진을 하게 됐습니다.”
모리오카시의 수레 행사는 1709년 모리오카시에 23번째 마을이 건설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봉납된 것인데, 후에 역사적 인물과 동물을 기념하는 테마로 변천했고 크기도 5m 이내로 축소됐습니다.
올해 화롄현의 초대를 받은 모리오카시에서는 도교 신(神)의 모습을 한 쇼오끼(鍾馗, 역귀나 마귀를 쫓아내는 신)의 수레와 135명의 관계자가 참가했습니다. 이것으로 타이완 수레를 합해 48대의 수레가 모였습니다.
성대한 축제 현장을 화롄현과 NTD TV가 공동으로 최초 인터넷 생중계를 했습니다.
[유종바이(余宗柏), 행사 기획자]
“이번 행사 모습은 일본 전역은 물론 타이완에서도 스마트폰,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화롄현 행사는 많은 매체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가와무라 이사오(川村勲), 메이테스관광 동북 영업본부 부장]
“처음 알았습니다. 아주 멋진 일이고 그것이 기다려집니다.”
[푸쿤치(傅崐萁), 화롄현 지사]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성대한 수레 카니발이 화롄에서 열립니다.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워 가족들과 화롄을 방문해 온천을 즐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리오카시 수레 이벤트는 화롄시 진싼자오(金三角) 쇼핑 단지 6차 개발 예정지에서 진행됩니다.
화롄현은 이와테현의 하나마키(花巻)공항과 화롄공항을 잇는 전세기를 취항시키고, 관광을 통해 일본과 타이완간 교류를 촉진하려 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화롄에서 NTD AP 뉴스 예시훙(葉錫鴻), 리징징(李晶晶)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