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선교사 양로원에서 여성 한 명 피살돼

法國傳教士養老院遇襲 女子遇刺身亡

 

프랑스 서남부 몽펠리에 선교사 양로원에서 지난 목요일 저녁, 칼을 든 한 남성의 습격으로 간호사 한 명이 숨졌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테러 가능성은 배제하고 있고, 현재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간호사(54세)의 시신에는 칼에 찔린 상처가 여러개 있었습니다.

 

[피에르 마리 카레(PIERRE-MARIE CARRE), 몽펠리에 주교]

“사건 당일 저녁, 모두 매우 놀랐습니다. 숨진 사람은 간호사로 생전에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수사관은 사건 현장 부근에서 차량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차 안에는 사제(私製) 총기 한 정과 여러 가지 범행 도구가 있었습니다.

 

[배럿, 몽펠리에 검찰관]

“검찰은 몇몇 단서를 근거로 용의자를 한명으로 압축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범행 동기를 알 수 없지만 테러와의 관련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배럿, 몽펠리에 검찰관]

“현재 조사 단계에서 IS 테러와의 관련성은 찾지 못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퇴직 선교사의 집’에는 75세에서 90세에 이르는 선교사 70여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프리카 지역까지 선교 활동을 해 왔습니다.

 

지난 해 IS의 테러를 당한 후, 프랑스는 줄곧 비상사태에 처해 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주 테러 진압작전을 펼쳐 2월 1일로 예정됐던 파리 테러 음모를 사전에 봉쇄했습니다.

 

NTD 기자 탕메이(唐楣)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