川普:卡斯特罗是〝残暴独裁者〞
쿠바 전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가 사망하자 미국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카스트로는 ‘잔인한 독재자’라고 밝혔다.
90세의 카스트로가 금요일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트럼프는 토요일, 자신의 트위터에 ‘카스트로는 죽었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몇 시간 후,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세계기록에 거의 60년간 자국민을 억압한 ‘잔인한 독재자’가 죽었다. 카스트로가 남긴 유산은 사형집행 부대, 절도, 상상이상의 고통, 가난 및 기본권의 박탈 등이다.” 라고 말했다.
카스트로의 강경한 입장에 관해 트럼프는 카스트로의 사망은 “더 이상 쿠바 국민들이 너무 길었던 공포에 짓눌려 살 필요가 없다.”는 희망을 상징한다면서 트럼프 정부는 쿠바 국민들의 번영과 자유의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 연방 상원 의원 루비오의 부모는 그가 태어나기 전, 쿠바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다. 트럼프와 입장이 동일한 그는 카스트로는 “잔인한 독재자”라고 똑같이 표현했다.
루비오는 성명을 통해 “독재자가 죽었지만 독재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역사가 카스트로를 용서해주지 않을 것이다. 자국민들에게 고통과 고난을 가져다준 사악한 카스트로는 잔인한 독재자라는 것을 역사는 잊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카스트로의 죽음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서글픈 성명에는 카스트로가 수천 명을 투옥하고 살해한 것은 아예 언급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NTD 뉴스 왕란(王兰) 종합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