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명 변경 추진한다”

By 윤승화

자유한국당이 당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조선일보는 자유한국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지난 18일 “내년 총선 때 사용을 목표로 당명 변경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당명 후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된 당명 후보로는 ‘행복한나의당’ 등이 있다.

연합뉴스

당 관계자는 “자유, 보수, 공화, 국민, 애국 등의 핵심 가치가 현 당명이나 다른 정당 이름에 들어가 있어 논의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르면 다음 달 ‘당명 국민 공모’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이같은 보도가 전해지자 박완수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사무처에서는 공식적으로 계획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 전체의 통합이 이뤄질 경우 당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한 것 이상 논의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