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5일 대선출마 공식 선언 “미래 세대 준비”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5일 19대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정치권 인사들과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

전날 김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서 “저는 내일 대선에 출마합니다.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암울한 그림자를 외면할 수 없어 그 중심으로 걸어 들어가고자 합니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내일은 식목일입니다. 오늘에 뿌려진 씨앗은 당장은 어두운 흙속에 묻힐지라도 시간이 흐른 후 꽃이 피고 열매가 되어 세상을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라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미래 세대를 위한 토양을 만들기 위해 제게 허락된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8일 민주당을 탈당하며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김 전 대표는 “이 당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탄핵 이후 정국에 대해 숙고에 시간을 가졌던 김 전 대표는 최근 정운찬 전 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과 만나 향후 국정에 대해 논의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