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檢 공정성 우려 “특수본부장, 문재인 사정비서관 출신”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이자 특수본부장은 노무현 정부때 문재인 민정수석, 비서실장 밑에서 사정비서관으로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라고 했다.

또 홍 지사는 “아마 그것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신병처리에 고민이 많을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바람이 불기도 전에 미리 눕는 검찰의 최근 행태를 바라보면서 검찰이 문재인 대선가도에 어떤 결정적 역할을 할지 지켜보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97년 대선때 1000억이 넘는 DJ비자금 사건을 수사유보결저을 한 김태정 중앙수사부장은 DJ집권 후 검찰총장, 법무부장관으로 승승장구하다가 옷로비 사건으로 낙마한 바 있습니다”라며 “우리한번 지켜봅시다”라고 덧붙였다.

홍 지사는 지난 24일 검찰개혁안을 발표하며 “제가 검찰의 전설이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검사를 했다는 것이 참으로 부끄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라며 배경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