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의원, “안, 당 대표 출마 만류하기로…”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 10명이 7일 안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를 다시 한 번 만류하기로 했다.
조배숙 의원등 현역의원 10명이 6일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7일 오후 5시에 안 전 대표와 지적 면담을 통해 이같이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조배숙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성찰없이 당대표에 나서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며 당 대표 출마를 만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일 면담에는 조배숙 의원을 포함한 의원 1~2명이 대표자로 참석할 계획이다. 안 전 대표가 의원들의 만류에도 출마를 강행할 경우 안 전 대표에 대한 출당 조치나 집단 탈당등 여러가지 대응 방안을 두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또, 원외 지역위원장 109명의 ‘안 전 대표 출마 촉구 성명서’ 조작 의혹에 대해 당에 공식적으로 진상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6일 긴급 회동에는 당 대표를 선언한 천정배,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장병완, 장정숙, 이상동, 조배숙, 박주현, 박준영, 윤영일, 황주홍 의원등 10명이 참석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