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여론조작과 선거개입에 나설 목적으로 실제 댓글부대 사이버외곽팀을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국정원이 2009년부터 3년여 동안 30개 팀에 민간인 3천여 명의 댓글부대 사이버외곽팀을 운영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그동안 네이버 등 포털 인터넷 사이트와 트위터 등에 정부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는 역할을 맡았고 자체 예산으로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해 청와대에 보고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을 주도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여러 선거에 개입된 정황이 파악되어 이번 사건은 17대 대통령인 이명박 정부까지 관여된 대형 게이트로 번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