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등을 비추면 귀신이 나타나요… ‘상향등 복수 스티커’

뒤에서 상향등을 비추는 차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귀신 형상의 스티커를 차량 뒷유리에 붙인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8월 22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이른바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부착한 A 씨(32)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부쳤다고 밝혔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차라 다른 차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귀신 스티커를 붙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스티커’를 구입해 자신의 승용차 뒷유리에 붙이고 최근까지 약 10개월 동안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A 씨의 ‘상향등 복수 스티커’를 두고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정당한 방어 수단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