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충돌흔적 없어, 그간 괴담 해소되길”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 작업 중인 세월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 작업 중인 세월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가 침몰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동안 유포됐던 각종 의혹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가운데 바른정당이 “괴담 유포자들 어디로 숨었냐”며 추궁하고 나섰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28일 “수면 위로 드러난 세월호의 모습에서 그 어떤 외부 충돌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괴담 유포자들은 침묵했다. 이들 중에는 대학교수 등 소위 전문가라 할 만한 인사들도 포함된 바 있다”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무책임한 괴담 유포로 인해 세월호 침몰 사건은 우리 사회 적폐 청산의 계기가 되지 못한 채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만 유발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4년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우리 사회는 잠수함 충돌설, 암초좌초설, 고의 침몰설 등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인양된 세월호의 모습에서 침몰할 정도의 충돌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이런 의혹들은 현재 꼬리를 내린 상태다.

한편, 이날 국회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 선출안을 의결한다.

오 대변인은 “선체조사위원회의 수색과 조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각종 괴담이 말끔히 씻기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NTD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