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주요 포탈검색 상위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23일 오전 엔화환율이 100엔당 한국돈 995.50원으로 떨어졌는데요. 일본여행에 대비해 미리 환전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검색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환율하락은 22일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가 그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 선거에서 엔화약세를 주장하는 아베 신조 총리 진영이 압승했습니다.
네이버 환율검색 결과 캡처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465석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312석을 차지해, 향후 아베 총리의 양적완화 정책에 계속 이어지게 됐습니다.
양적완화는 엔화가치를 떨어뜨리겠다는 건데요. 물건이 팔리지 않고 소비가 늘지 않아 저물가가 계속되는 일본의 디스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아베 총리가 들고나온 정책입니다.
한편, 엔화환율은 9월 8일 100엔당 1049.99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