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하다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경찰관을 시민이 검거했다

By 윤승화

대한민국에서는 시민이 경찰을 잡는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음주사고를 내고 달아난 경찰을 시민이 검거한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9년 1월, 청주 청원경찰서는 A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지구대 팀장인 A경위는 당시 자정께 청주시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위반을 해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YTN

교통사고를 낸 A경위는 현장에서 달아났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달아나는 A경위를 500m가량 추격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치인 0.15%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조명된 해당 사건을 두고 누리꾼들은 “몰카 같지만 대한민국에선 현실”, “합성이라고 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