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구치소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이마 30바늘 꿰맸다

By 김연진

‘국정 농단’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상고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최순실이 이마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 부위를 30바늘 꿰맸다는 소식이다.

지난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순실은 지난 4일 서울 동부구치소 목욕탕 탈의실에서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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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이마 부위가 약 5cm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사고 이후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약 30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구치소에서 소독 치료를 받고 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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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0년,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대법원은 지난 6월 20일 국정 농단 상고심 사건 6차 심리를 진행한 뒤 심리를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최종 판결은 오는 8월께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