乘K-旅游巴士 愉快体验韩国文化
[앵커]
최근 서울과 지방을 잇는 연계형 관광 상품이 개발되면서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한국어를 몰라도, 가는 방법을 몰라도 한국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로 K-트래블버스 여행인데요. 한국기자가 K-트래블버스를 타고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서울 도심에서 사람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경상북도(慶尙北道) 영주(榮州)입니다.
선비를 양성했던 조선 최초의 사립대학 소수서원(紹修書院).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나 한국의 정신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목조건축물, 무량수전.
영주의 풍경과 문화는 외국인에게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파비안 크레쉬머(Fabian Kretschmer), 독일 언론인}
“정말 풍경이 감명 깊었습니다. 저는 한국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산들을 좋아합니다. 이곳 산사에서 주변을 돌아보면 환상적입니다.”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큰 병에 담겨 있는 것은 바로 전통방식으로 빚은 한국 전통 술! 막걸리.
투박한 그릇에 담아 깊은 맛을 음미해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입니다.
좋습니다. 매우 신선합니다.
K-트래블 버스 여행을 예약한 관광객들은 전통 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보영(李寶英), 발효체험 학교 ‘띄움’ 대표]
“술이 어떻게 빚어지는지, 술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고 먹는 술은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쉽게 한국 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체험장을 만들었습니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누룩을 섞어 물에 담그면 완성!
골고루 섞은 후 집으로 가져가 열흘 정도 발효하면 한국의 전통 술을 맛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양궁 스타 김진호가 태어난 경북 예천(醴泉).
이번엔 양궁 체험장으로 가봅니다.
한 수 지도를 받은 체험자들은 힘든 만큼 맞힐 때의 기쁨도 큽니다.
[박승민(朴承珉), 외신기자]
“재미있었어요. 우선 과녁에는 다 맞으니까, (과녁을) 벗어나지 않았으니까~~ 좀 더 연습하면 될 것 같은데..”
서울에 머무는 외국인들의 지방 여행이 가능하게 된 것은 정부에서 운영을 시작한 “K-트래블 버스” 덕분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한 K-트래블 버스를 탄 관광객들은, 이렇게 지방 관광지로 쉽게 이동해서 곳곳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장선영(張瑄煐), 한국방문위원회(韓國訪問委員會) 홍보팀 대리]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예약만 하시면 숙박료, 가이드 및 통역, 그리고 입장, 체험료까지 모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간편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버스 여행, K-트래블 버스.
빼어난 풍광뿐 아니라 고상하고 점잖은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알찬 여행입니다.
K-트래블 버스 파이팅!
한국 경상북도에서 NTD 뉴스 최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