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举办720法轮功反迫害17周年活动
[앵커]
1999년7월20일 장쩌민과 중공이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지 만 17년을 맞아, 파룬궁 인권탄압 반대 범국민대회와 퍼레이드가 한국 서울에서도 개최됐습니다.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17일, 파룬궁 인권탄압 반대 범국민대회가 열린 서울 광장 앞.
이날, 김학철(金學哲)씨는 중국 내 파룬궁 탄압 중지를 호소하기 위해 행사장에 참석했습니다.
김씨는 지역 케이블 방송국에 파룬궁 진상을 삽입했다는 이유로 2003년 중국 공안에 납치당해 길림성 스핑(四平)시 스링(石嶺) 감옥에 감금됐습니다.
[김학철, 파룬궁 수련인]
“당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단지 이 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상을 이해해서 청성해지길 바랐습니다. 파룬궁수련인이 합법적으로 수련하는 환경을 주고 싶었습니다.”
심한 고문 속에서 7년 6개월간의 감옥 생활을 마친 김학철씨는 2013년 무사히 한국에 올 수 있었는데요. 김씨는 중공의 파룬궁 탄압을 중지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중공의 잔인함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학철, 파룬궁 수련인]
“시진핑이 장쩌민을 처벌해서 박해가 중지되고 파룬궁의 결백함이 밝혀지기 바랍니다.”
19년 째 파룬궁을 수련하고 있는 고성녀(高成女)씨.
한국인 남성 곽병호(郭炳鎬)씨와 결혼한 고씨는 남편을 따라 한국으로 이주하려 했으나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004년, 중공에 의해 불법 체포되어 흑룡강성 자무쓰시 노동교양소에서 1년 간 수감됐습니다.
[고성녀, 파룬궁 수련인]
“그들은 왜 (저를) 괴롭히는가? 그들은 그만두려고 하지 않았어요. 중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후 큰 수저로 입안에 (음식물을) 쑤셔 넣었습니다. 그들은 그 증거는 조금도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을 안 한국의 파룬궁 수련인들은 고씨의 남편과 함께 구명대책위원회를 결성해 구명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석방되어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땅을 밟게 된 고성녀씨. 그녀는 그때부터 10여 년 간 중국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탈당서명을 받았습니다.
[고성녀, 파룬궁 수련인]
“많은 사람들이 파룬궁을 알고 파룬궁을 위해 외칩니다. 많은 사람들이 탈당한 후 이홍지사부님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파룬궁이 좋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마음은 유쾌합니다. 현재의 탈당형세는 십 년 전의 형세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17년 간 지속되어 온 파룬궁 탄압이 하루 빨리 중지되어야 한다며 그 간절함을 표현했습니다.
[고성녀, 파룬궁 수련인]
“내년에 파룬궁 박해가 중지되길 희망합니다. 그래서 중국 내에서도 당당하게 파룬궁을 연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700여 명의 파룬궁 수련인은 서울 도심에서 퍼레이드를 전개하며, 파룬궁 탄압을 중지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 뉴스 이연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