好玩又美容 保宁泥浆庆典驱暑气
[앵커]
한국은 지금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각종 여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한국의 대표적인 바다축제인 ‘보령(保宁)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大川海水浴场)에서 열렸습니다. 활기찬 축제현장, 함께 가보시죠.
[기자]
상대방을 진흙탕 속으로 쓰러뜨리는 ‘머드게임’.
진흙 범벅이 되어도 어린아이처럼 마냥 신납니다.
온 몸에 머드를 바르고, 흙탕물을 뒤집어쓰다 보면 더위는 저 멀리 사라집니다.
[오영철(吾英哲), 관광객]
“우선 시원하고 평소에 즐길 수 없었던 머드를 이용한 놀이기구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이 축제를 즐기러 보령을 찾은 관광객은 300여 만 명.
그 가운데 36만여 명이 외국인일 만큼 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로 유명합니다.
[니콜(Nicole), 관광객]
“정말 재미있습니다. 진짜 좋습니다. 신나게 즐기고 있어요.”
[루크(Luke), 관광객]
“정말 재미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여럿이 함께하는 레슬링인데요. 하다 보니 제 얼굴의 머드칼라팩이 다 지워졌어요.”
보령시는 내년 머드축제 20주년을 맞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축제 시설을 보강할 예정입니다.
[김동일(金东一), 보령시장]
“(관광객들이) 재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시설을 좀 더 익사이팅하게 보강하고, 오시는 분들이 불편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진흙이 사용돼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보령머드축제!
활기찬 머드축제 현장에서 일상에서 생긴 스트레스는 싹 날라가 버립니다.
“머드 페스티벌 파이팅!”
한국 보령에서 NTD 뉴스 이연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