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국 여행객 대상 테러 및 납치 기획

韩媒:金正恩图报复 向中国和东南亚派恐袭小组

 

 

북한 식당 종업원의 집단 탈북에 대한 보복 조치로 김정은은 중국과 동남아에 테러팀 을 파견하여 해외 한국 국민을 공격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한 경찰이 베이징 한국 대사관 밖에 서 있는 장면.(ED JONES/AFP/Getty Images)

 

김정은 북한 독재자는 북한 식당 종업원의 단체 탈북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남 간첩 기구에 한국인을 겨냥한 테러를 기획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한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 지시에 따라 현재 중국과 동남아 일부 나라에 테러 팀을 파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7월26일, 연합뉴스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김정은은 자신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른 것에 대해 격노하면서 (북한 식당 종업원의) 단체 탈북에 대해 보복을 감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 대남 간첩 기구는 한국에 보복성 테러를 가하는 것으로 충성을 보이기 위해 구체적인 테러 계획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북한은 이미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 테러 팀 10여 개를 파견해, 한국의 해외 여행객을 공격하거나, 사업 프로젝트 제안 등을 미끼로 회유 납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금년 4월 말 중국 장백현에서 발생한 한 조선족 목사 한충열(韩忠烈) 씨 살해 사건도 바로 북한 보위부에서 파견한 테러 팀의 행위라고 그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기독일보’에 따르면 올해 4월 30일, ‘중국 길림성 장백현 교회의 한충열 목사가 외출한 후 돌아오지 않았고, 교회의 교우가 부근의 산간지대에서 한 목사를 발견했을 때엔 이미 살해당한 후였으며, 한 목사의 머리는 무거운 물건에 맞았고 목도 동맥이 잘려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충열 목사는 중국의 조선족으로서 기독교를 믿은 후 목사로 됐으며, 1993년에 길림성 장백현에 장백기독교회를 세웠습니다. 20여 년 동안, 그는 줄곧 장백현을 근거지로 탈북자를 도와주면서 그들을 한국의 구호단체에 연결시켜 제3국을 통해 한국에 가서 거주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외계는 한목사가 북한 공작원에게 살해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한민족 일보’가 전했습니다.

 

책임편집 탕루이(唐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