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먼 라이브러리란 관련 지식을 가진 사람이 독자와 일대일로 만나 정보를 전해주는 도서관으로 휴먼 라이브러리에서 독자들이 빌리는 것은 책이 아니라 사람(Human Book)이다. 사람책 도서관이나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라고도 한다. 휴먼북과 독자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자는 게 휴먼 라이브러리의 취지다.(트렌드 지식사전)

서울휴먼라이브러리 홈페이지 메인화면 캡처
독자가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것, 문자 위주의 독서가 주는 지루함을 면할 수 있다는 것, 대화중에서 잘 아는 것은 넘어가고 잘 모르는 것을 빨리 주제로 선정할 수 있으며 독자의 눈높이에 쉽게 맞출 수 있다는 점 등이 휴먼 라이브러리의 매력으로 꼽힌다.

휴먼라이브러리 코리아 페이스북 캡처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에는 2010년 국회도서관이 휴먼 라이브러리 행사를 개최하면서 알려졌다.
대전휴먼라이브러리 페이스북 캡처
휴먼 라이브러리는 대부분 비영리로 운영되는데 올해 창립 4주년을 맞은 노원 휴먼 라이브러리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서관으로 꼽힌다. 서울시립대학교가 운영하는 서울휴먼라이브러리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전공 교수님과 직접 진로상담을 할 수 있는 [진짜 진로] 코너는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진로 외에도 다양한 휴먼북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외에 대전휴먼라이브러리와 휴먼라이브러리코리아도 활동중이다.
노원휴먼라이브러리 : www.humanlib.or.kr
서울휴먼라이브러리 : www.seoulhumanlibrary.org
대전휴먼라이브러리 : https://www.facebook.com/daejeonHL
휴먼라이브러리 코리아 : https://ko-kr.facebook.com/HumanLibraryKorea
NTD 코리아 뉴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