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을 누비는 트래킹족이나 자전거족에게는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휴대하고 있는 전화기나 태블릿PC의 배터리가 방전될까봐 조바심을
느끼는 것이다.
도심에서야 카페나 식당 등에서 양해를 구하고 콘센트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한정된 시간 안에 정해진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그것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이럴 때 태양광 충전기는 숲 속이나 계곡 그리고 무인도에서라도 그 성능을 십분 발휘해 이동족(移動族)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영국 브런튼社에서 제작한 태양광 충전기 ‘엠버’는 작고 휴대가 간편해 여행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이것은
내셔널지오그래픽社에서 이미 수년 전에 ‘더 기어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된 바 있다.
가로 세로 두께가 82.5*56.5*15.6mm인 엠버는 무게가 고작 81g이다.
하지만 성능은 무시 못할 정도로 완전 충전시 5V1A 출력으로 와이파이를
사용하면서도 15시간 동안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괴력을 지녔다.
일반 220V 콘센트나 USB로도
충전이 가능해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다.
노트북을 통해 전기를 저장한 후 다시 휴대폰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제품 표면에 전기 잔량을 램프로 표시해 주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가격은 6만원대로 국내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시중에는 엠버 외에도 다양한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가 나와 있다.
대용량 접이식, 폴더형 그리고 여러 패널로 나누어진 제품들이 그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그리고 다가올 가을, 태양광 충전기로 아웃도어
매니아들의 고민을 날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