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원정장기이식 중개조직 한국 두목 자수

器官移植中介头目回韩自首 勾结中国医院内幕骇人(视频)

 

한국 환자 이끌고 중국에 가서 장기 이식을 받게 한 범죄 조직 두목(중간)이 중국에서 한국에 돌아와 자수, 공항에서 체포 됐다.(연합뉴스 동영상 캡처)


중국 병원과 결탁한 한국 장기 이식 중개 조직 두목이 한국에 자수하면서, 중국 병원의 장기이식 내막에 대해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 경찰은 관련 내막 일부를 밝혔습니다.

 

‘대기원’보도를 따르면, 한국인 김모씨(남, 43살)는 2006년~2011년 사이, 조모씨(남, 53살) 등과 함께 중국 상하이시의 13개 병원과 결탁하여 중국인 신분으로 위장한 한국 환자를 중국에 보내 장기 이식 수술을 받게 했습니다. 2011년 장기 이식 중개 사건이 드러난 후, 조씨 등이 체포되었고, 김씨는 장기간 중국에 불법 체류해야 했습니다. 최근 경찰의 권유로 김씨는 한국에 돌아와 자수했습니다. 9월 12일, 한국 부산 경찰은 장기 이식 법 등 위반 혐의로 김씨를 기소했습니다.

 

한국 경찰 측의 발표에 따르면, 김씨 등이 만든 조직은 인터넷에서 ‘xx 장기 이식 센터’,’ xx이식 환우회’ 등 여러 개 카페를 열고 장기 이식 환자를 모았다고 합니다. 이들을 통해 중국 병원을 소개받은 환자들은 만성 신장 기능 쇠약, 간암, 중증 간 경화. 심장병 등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환자를 총 87차례 중국 병원에 보내고 수술비 60억여 원과 소개비 6억여 원을 받았습니다.

 

이들을 통해 중국에 간 환자들은 신장, 심장, 간장 질환자들로서, 보통 중국에서 1~2주 기다린 후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중 적지 않은 환자가 귀국 후 부작용 때문에 다시 중국에 가서 수술 받아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아주 많았으므로 경찰은 실제 장기 이식 횟수는 87차례보다 “훨씬 많았다”고 합니다.

 

이밖에 경찰에서는 조사과정에서 한국 환자 122명의 명단도 발견하여 수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양심수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하여 폭리를 챙기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근 10년래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금년 7월 15일, 텐진시 제1병원의 ‘동방장기이식센터’에 근무했던 중국인 A군은 양심에 따라 그 병원의 장기이식에 관련된 흑막을 NTD에 제보했습니다.

 

A군에 따르면, 텐진시 제1병원의 장기이식센터는 다수의 외국 환자를 받았는데 그 중 한국인이 가장 많고, 일본, 타이완에서 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환자들은 주로 간장, 신장을 이식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식 센터의 장기이식 절차는 완전히 “지하의 막후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흑사회(黑社会)에 근접한 중간 브로커들이 연대”하여 외국 환자를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 방식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 의사가 중국 조선족 남자와 연결되어 활동했습니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중국에 와서 장기 이식을 받는 이유에 대해 톈진 제1병원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의사와 일본인 의사에게 물었더니, 그들은, “사실. 우리의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우리의 기술은 절대적으로 모두 중국을 앞서기 때문이다.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장기 제공자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장기 하나를 얻는데 길면 10년, 짧으면 5~6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톈진 제1병원에서는 장기 공여자를 찾는 것이 “대단히 빨라서” 보통 빠르면 이틀, 늦으면 10일이며 간혹 15일 걸릴 때도 있다고 합니다.

 

A군은 한 한국인이 텐진 병원에서 간장을 이식받은 사례를 이야기 했습니다. 이 환자의 수술은 아주 성공적이어서 환자와 그의 가족은 모두 무척 만족했습니다. 그들 부부는 감격하여 A군에게 장기 제공자가 누구인지 의사에게 알아봐 달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장기 제공자 가족에게 감사의 표시로 돈이나 필요한 물품을 보내려 했던 것입니다.

 

A군은 제공자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귀국을 앞둔 환자의 소망들 들어주고자 A군은 병원 규정을 위반하면서 물었는데 의사의 대답은 “당신은 제공자의 가족이 누군가를 물으려는 거죠? 이건 우리도 모릅니다. 아예 찾을 수가 없고 누구한테서도 알 수 없습니다. 관련 기록도 전혀 없어요.”라는 것이었습니다.

 

A군은 의사의 말을 고스란히 그 환자와 그의 가족에게 알려 주었더니 그들은 모두 경악했습니다. 환자는 A군에게 국제규정을 말해주었습니다. 국제적으로 간장, 신장을 바꿀 때에는 장기 제공자 본인과 가족 모두가 본인의 자필로 서명해야하며, 서류에 필요사항을 모두 기재해야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의사가 모두 처벌받습니다. 한국에서 이식을 하려면 환자에게 이식된 장기가 누구의 것인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으며, 일체 모두는 공개된 것이고 합법적인 것입니다.

 

병원이 준비해 놓은 환자에 관한 증빙 자료는 모두 병원에서 통일적으로 날조하여 프린트 한 것으로서 장기 제공자의 성명만 각기 다르게 기재되었고 나머지는 통일적으로 남, 30살, 공여자는 사형수라고 써있다고 A군은 말했습니다.

 

A군은 당시 장기 공여자가 파룬궁 수련인 등 양심수였음을 아직 모르고 있었습니다. 후에 진상을 알게 되고 나서 그는 그 직장을 나왔다고 합니다. 아직 양심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 그 마귀의 손길에 빠져들지 않게 하기 위해 그는 과감히 세인에게 진상을 알려주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종합보도 아주(阿竺) / 책임편집 카이신(凯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