庆州余震不断 修复工作启动
[앵커]
한국 경주에는 19일 저녁 규모 4.5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며,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진의 현장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피해 신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복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한국 경주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경주를 강타한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01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19일 저녁 8시 33분에 발생한 4.5 규모의 지진 역시 여진인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본진 이후 계속되는 여진으로 경주시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정연(Lee Jung-yeon), 경주시민] :
“어제 또 (지진 때문에) 놀래서… 몇 번 놀라고 나니까 자꾸 (몸이) 아파요…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이춘자(李春子), 경주시민] :
“흔들흔들 해서 중심을 못잡아,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주민들이 혼이 나간것 같아요. 겁이 나서 .. 처음 있는 일이라.. 정신적으로 불안해서 집에 못있어요. 전부 피신해서 밖에 같이 모여 있고.. 같이 있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어요. “
한편, 지진으로 피해가 컸던 경주 한옥마을은 20일 현재 복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화재 기능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파손된 기와 지붕 복구에 나섰습니다.
[안배근(安培根).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회원] :
“피해가 꽤 났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기와가 많이 손상 되었어요. 그래서 이쪽으로 많은 인원이 투입되고 있어요.”
현장 조사도 본격화되면서 피해 신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이번 지진으로 58억3천500만원 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공공시설 55억 8천만원, 사유재산 2억 5천500만원)
한국 경주에서 NTD 뉴스 이연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