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回溯朝鲜时代 邑城庆典 体验历史

 

[앵커]

조선시대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2016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가 3일간 충남(忠南) 서산시(瑞山市) 해미읍성에서 열렸습니다.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취타대 연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임금 태종(太宗)대왕의 행렬이 들어옵니다..

 

3미터 높이의 줄 위에서는 아슬 아슬 신명나는 줄타기 공연이 이어집니다.

 

“이랴~~~” 

“더 크게…”

“이랴~~”,  “가자.”

 

소 등 위가 금세 익숙해진 아이들은 마냥 신났습니다.

 

“말이랑 달라서 느낌은 약간 이상한데, 재미있어요.”

 

한국의 전통문화축제를 대표하는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지난 7일, 3일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조선시대 다채로운 생활 상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윤충상(尹忠相), 관광객]

“아이들이랑 오니까 좋아요. 아이들이 마음대로 뛰어 다닐 수 도 있고.. 전통문화도 느끼고 너무 좋더라고요.” 

 

해미읍성은 1491년 충남(忠南) 내포(內浦)지역 방위를 위해 축성된 성으로, 조선시대 축성된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완섭(李完燮), 서산시장]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를 되돌아 보지만 현재와 연결시키고, 미래로 지향해 나가는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질도 높여 나가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해미읍성축제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거리를, 어른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NTD 뉴스 이연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