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国际艺术节 汇集知名画家作品
[앵커]
한국은 문화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미술작품을 세계미술시장에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해, NTD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국 최고의 전시공간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을 가득 채운 아트부스마다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세계 각국 관람객으로 북적입니다.
한국 최대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KIAF)입니다. 올해 13회를 맞은 이번 아트페어에는 세계 16개국 170개 화랑이 참여했고, 총 5천여점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학고재(學古齋), 현대갤러리(現代畵廊), 동산방(東山房) 등 한국을 대표하는 화랑들이 모두 참여했고,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들도 보입니다.
[박우홍(朴雨弘) / 한국화랑협회 회장] :
“한국 미술은 2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단색화라는 것이 있다. 1970, 80, 90년대를 관통하면서 한 가지 색깔로….”
한국의 유명 화랑을 힘들게 돌아다닐 필요 없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모두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진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전시회장에서는 세계적인 미술품 콜렉터인 알란 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한류의 원동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이번 아트페어를 평가했습니다.
[알란 찬(陳幼堅) / 알란 찬 디자인 대표 ] :
“K-POP, 화장품, 미용, 음식 분야에서 한류가 유행하고 있다. 한국예술은 원래 이런 분야에서 독특했는데 한국문화가 아시아 문화라는 깊은 근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KIAF는 한 국가•지역을 주빈국으로 선정합니다. 올해의 주빈국 대만에서는 양국 문화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왕루이치(王瑞棋) / 대만 화랑협회 회장] :
“한국 화랑협회에서 대만을 방문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밖에 세계 각국 관람객들을 위한 중국어, 영어, 일어 등 외국어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한류 드라마와 K-POP, 화장품에 이어 한국 미술품인 K-ART가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 뉴스 남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