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片《 模糊的时间 》姜栋元首次饰演清纯男角
◀ 앵커 ▶
올 가을 대한민국 대표 남자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 중에서, 강동원(姜棟元)은 데뷔 이래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변신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전작 <검은 사제들>에서 의구심 많은 신학도, <검사외전>의 꽃미남 사기꾼 이미지를 벗은 배우 강동원.
새 영화 <가려진 시간> 에서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13살의 순수한 소년인 ‘성민’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요.
[강동원/배우]
“순수한 소년을 연기하기 위해 제일 중요했던 건 감정선이었고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처음 준비할 때 대사톤 3가지를 준비해 가장 타당한 것을 골랐습니다. 어린아이 같은 눈빛을 위해 신경 썼습니다.”
영화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은 강동원이 전작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캐릭터가 캐스팅의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엄태화/감독]
“강동원의 전작들을 보면 서늘한 느낌도 있고, 가끔은 서글퍼 보이기도 하고, 풋풋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캐릭터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점일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가려진 시간>은 가상의 섬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남성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소녀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강동원의 가장 순수한 캐릭터 변신은 오는 11월 극장가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 뉴스 한상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