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朴 대통령 “대통령 단임제→중임제 개헌 논의”

 

YTN 방송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단임제를 위한 개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개헌논의를 더 미룰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며 “임기 내에 개헌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행 대통령 단임제로는 정책 연속성이 떨어지고 정치권도 민생보다는 정권 창출을 위한 대립의 악순환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또 “1987년 설립된 대통령 단임제는 민주화 시대에 적합했지만 지금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이 됐다면서 “국민 70% 개헌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정 세력이 끌고가기 어려운 20대 국회 구도, 개헌 논의에 좋은 토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오늘부터 개헌을 주장하는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 해나갈 것”이라며 “국회도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개헌 범위 등을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NTD 남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