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古宫韩服时装秀 展现古典美
[앵커]
요즘 한국 경복궁에 가면 젊은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사진을 찍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한복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가 경복궁에서 열렸습니다. 가을밤 고궁을 수놓은 한복의 자태, 함께 보시죠.
[기자]
가을밤 고궁의 정취와 어우러진 한복의 단아한 자태. 전통 한복의 향연에 관람객들이 흠뻑 빠져듭니다.
일상 속에서 입고 싶은 한복을 만들어낸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들도 눈길을 끕니다.
[김노영(金魯煐), 서울 시민 ]
“한복의 선이 아름답고, 현대적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혜순(李惠順), 서울 시민]
“색감이 너무 화려하고 다양하게 이용해서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복이 단순하지만은 않구나 생각했어요.”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한복의 날,
최근 2-30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복 열풍으로 어느 때보다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한복들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금계숙,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과 교수]
“(아직) 한복을 의례복으로 주로 착용되고 있거든요. 요즘에는 일상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복을 일상으로, 한복을 문화로’라는 테마로 (준비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현장에는 이렇게 한복을 직접 빌려 입거나, 다양한 전통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준비됐습니다.
“호박 브롯지입니다. 이렇게 다는 거예요.”
도심을 물들인 형형색색 아름다운 한복이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김주영(金柱煐), 서울 시민] :
“화려하고 예쁜 것이 좋아요. 평소에 입고 다닐 수 있으면 그러고 싶어요.”
[민경민(閔景珉), 서울 시민] :
“한복은) 활동성이 편하고 동양의 미를 살려주어서 정말 예쁩니다. 어떠세요? 예쁘지 않나요?”
한국 서울에서 NTD 이연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