荟萃各国美食 韩国光州国际食品展
[앵커]
맛의 고장 광주에서 국제 식품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의 전통식품은 물론 세계 각국의 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식품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전시회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고추장굴비, 조기젓김치..
전라도 양반가에서 즐겨먹던 상차림입니다.
[김수경(金秀慶), 전통음식연구회 회원] :
“나주 반가에서 많이 드셨던 음식과 해남 반가에서 먹었던 음식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라도지방은 식재료가 풍부한 대신에 날씨가 따뜻해서 음식의 간이 쌔고 젓갈을 이용한 음식이 많습니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전통방식의 수제 한과도 선보였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식재료에 천연의 재료로 색을 넣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식품입니다.
[윤경(尹暻), 의례음식장 이수자] :
“전라도지방은 옛날에 귀향 온 선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런 한과들이 다른 지방보다 특히 발전했죠. 쌀이나 깨, 견과류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몸에 좋고, 특히 옛날부터 차를 마실 때 꼭 필요한 음식이었죠.”
전시장 한 켠에는 맛깔나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맛 보고 요리전문가에게 만드는 법을 배워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었습니다.
전의 주재료는, 한국 대표음식 ‘김치’입니다. 이른바 김치전..
“광주 김치전!..”
여기에 오징어와 고추, 파를 더해, 한국의 맛을 냈습니다.
“맛있어요. 하늘만큼 땅만큼..”
올해 12회를 맞는 광주국제식품전은 국내외 식품업체 240여 곳이 참가해 식품과 주류, 후식 등 다양한 식품을 전시했는데요. 한국 전통음식뿐 아니라 네덜란드 전통빵, 그리스 와인 등 세계 각국의 식품들도 맛볼 수 있습니다.
[나양임(羅良任), 관람객] :
“눈으로 봐서 맛있어 보이면 진짜 맛있잖아요. 보는 저로서는 배울 점이 많네요. 구경만 하는 것으로도 만족하고요.”
한국 광주에서 NTD 뉴스 이연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