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人被外國作家作品感動 首爾旅遊照片展
[앵커]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함께 한 서울 관광사진전이 한국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외국 작가들이 담아낸 사진 속 한국 문화는 한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이었다고 하는데요. 세계관의 차이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달라서 오는 사진 속 재미를 감상해보시죠.
[기자]
서울 곳곳의 숨겨진 매력을 담아낸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이 한국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사진 촬영은 지난 9월, 서울의 대표 명소인 경복궁, 덕수궁, 북촌, 익선동, 광화문, 청계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됐다고 합니다.
익숙한 자국의 문화이지만 외국인의 시각이 담기다 보니, 한국인들 눈에는 모든 것이 새로워 보입니다.
[박민주(朴旼珠), 학생] :
“건물도 특이하게 생겼고, 디자인도 예쁘게 된 것 같아요. “
[이다솔(Da-Sol Lee), 학생] :
“한복을 입고 전통 건물로 가는 장면이 예뻤던 것 같아요. “
각자의 경험과 깊이로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기에 감상평 또한 다채롭습니다.
[김한빈(金瀚彬), 방송 관계자] :
“외국 작가들이 촬영하다 보니, 시민들의 모습이 좀 더 자연스럽게 나온 것 같아요. 또 한국 문화도 개방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그것이 사진에서 드러났다고 생각해요. “
[우형규(禹炯圭), 시민] :
“과거에 배웠던 지식이 사진을 통해 영감을 떠오르게 되는 거죠. 한국의 최고 권력자가 살았던 정원의 뒷모습이 아주 평화스러운. 이 나라의 잔잔한 선비 정신이 그대로 녹아있어요. “
사진전은 서울시 시민청에서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며 서울 도심 속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가 담긴 50여 점 작품이 전시됩니다.
한국 서울에서 NTD뉴스 강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