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의원 7명 중국행…사드문제 논의 및 보복 중단 요청할 예정

 

 

 당내 중국통으로 꼽히는 송영길 의원 

 

송영길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은 4일부터 2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

 

이번 방중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의원들은 첫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면담하고
중국 외교부 초청 만찬에 참석한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중국 국제문화연구소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들을 면담하는 자리도 가진다.

 

6일에는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와 전국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 관계자를 각각 면담하고 특파원 간담회를 연다.


특히 의원들은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경색되는 것은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바람직 하지 않으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한한령(限韓令)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한 당 소속 대선주자들의메시지도 중국 측에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의원은 당내중국통으로
꼽힌다
. 그는 지난 2014 6·4 지방선거에서 경기 인천시장 재선에 실패한 뒤 유학길에 올라 중국 칭화대와 대만 정치대학에서 1년간 연구교수 생활을 했다.

 

이번 방중에는 인천지역의 박찬대(연수갑) 신동근(서구을) 유동수(계양갑) 의원과 경기 북부의 유은혜(고양병) 박정(파주을) 정재호(고양을) 의원도 동행한다.
중 박정
, 신동근 의원은 지난 8월 사드 문제와 관련해 방중한
민주당 초선 의원 그룹에도 포함됐다
.

 

NTD 뉴스 강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