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KCON 2016 LA : 스테이플스 센터

“내년이 오기를 막연히 기다린다는 것은 정신 나간 일이다.

우리는 도무지 2017년을 기다릴 수가 없다.” 

– 알렉시스 호도얀-가스텔럼, 컬트신

 

 

“그 음악이 당신 마음을 건드렸는가?

 그렇다면 이제부터 당신은 항상 갈증에 시달릴 것이다.”

– 맥스웰 윌리엄스, LA 위클리

 

KCON 2016 LA가 7월 30-31일 이틀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초호화 K-pop 아티스트 12팀과 스페셜 게스트 3인이 두 시간 동안 2만 6천여 관중을 열광시켰습니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이민호의 축사만으로도 관중들은 이민호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이민호 : 이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또 끊임 없는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탑 10 하이라이트를 소개합니다.

#1 AMBER : f(x) 출신의 엠버는 최근 발표한 가장 호소력 있는 곡으로 관객에게 인사했습니다. 엠버는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 에릭 남과 함께 그의 애창곡도 불렀습니다.

 

#2 DEAN : 딘은 자신을 유감 없이 표현하는 무대를 보였습니다. 지코와 함께하는 무대도 꾸몄습니다.

 

#3 TURBO : 터보는 15년의 운둔을 깨고 무대에 나와 데뷔 20주년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연속되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들 모두가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4 I.O.I  : 올해의 핫 아이콘 I.O.I는 데뷔 이래 미국 무대 첫 공연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들이 보여주는 매력의 댄스에 백인 청년들은 객석에서 토끼뜀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들의 노래에 관중은 싱얼롱으로 화답했습니다. 노래가 데뷔 송 ‘픽미업’으로 옮겨가자 관중석 열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당신의 스타가 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아스트로입니다!

 

#5 ASTRO : 올해 2월에 갓 데뷔한 아스트로는 신인답지 않은 당찬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상큼한 ‘사이다돌’ 이미지와 함께 남성미 넘치는 반전 무대도 선보여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달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진입으로 ‘대박 한류 신인’임을 입증한 아스트로의 상승세가 기대 됩니다.

 

      진진 : 오늘 진짜 재미있게 공연할 테니까 여러분 박수 즐겨 주세요.

      차은우 : 여러분 즐거우셨어요?

 

#6 DAVICHI : 다비치는 언제나처럼 무대에 별도의 공연 영상을 올려 가창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습니다.

 

#7 TTS : 애창곡들을 부른 TTS는 빨간 드레스가 매력적이었다. 마지막 곡은 ‘파티’였습니다.

 

#8 TWICE : 걸그룹의 대세 트와이스는 미국 무대가 처음이지만 하이스쿨 아웃핏으로 시각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지 팬들은 트와이스의 안무를 따라하느라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9 SHINee : 샤이니 역시 올해의 컴백무대이자 스타트 무대를 KCON 2016에서 가졌습니다.

 

#10 BTS : 마지막으로 BTS가 출연해 대단히 강력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들이 시즌 파이어와 세이브 미를 부르자 관중석은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KCON의 라인업은 해를 거듭함에 따라 더욱 좋아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우리에게 무엇을 선보여 줄지 자못 기대됩니다.

 

 

“토요타가 후원한 KCON LA 2016 덕에

캘리포니아에서 한국 최고 재능의 팝 스타들을 만날 수 있었다.”

– 타마 허만, 빌보드




“이 공연은 K-pop이 더 이상 성숙할 수 없고 그 이상 다양할 수 없는

언더그라운드 팝 문화의 전당임을 미국에 확인시켰다.” 

– 오거스트 브라운, LA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