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가을을 즐기다” [헬로우 코리아] 272회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의 상징인 남산에 자리 잡고 있는 한옥마을은 그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워 조상들이 시·화(詩畫)로 화답하는 풍류 생활을 하던 곳으로서 예로부터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다.

 

서울 시내에 산재해 있던 서울시 민속자료 한옥 다섯 채를 이전, 복원하고 이 한옥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분, 성격에 걸맞은 가구 등을 배치하여 선조들의 삶을 재조명한 곳으로 아직 전통의 향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

 

<헬로우 코리아> 오늘 이 시간에는 수수와 모모의 한국문화탐방, ‘남산골 한옥마을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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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오후…

서울의 남쪽에 위치한 남산에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

황금 잉어떼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관광객은 물론 서울시민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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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중인 건축의 대가, 김중업(金重業)의 가옥부터 들렀다.

중국, 몽골, 태국인 할 것 없이 많은 외국인 젊은이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한복은 외국인들에게도 참 잘 어울리는 멋스러운 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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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온 서양인 가족이 다 함께 김치~

한옥은 한국의 가을 분위기와 참 멋들어지게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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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여러 전통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그 중 천연염색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수수와 모모, 천연염색체험은 처음인데 꽤나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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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염색체험을 해보는 수수와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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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어린이들이 한옥 마을을 찾았다.

유치원 꼬마들도 염색체험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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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전통염색은 여러 과정을 반복적으로 거친다.

선매염 작업을 하고 염색을 하고, 빨래를 하고, 바람치기라 했던 말리기를 여러번 반복적으로 거친 후, 다림질까지…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제대로된 염색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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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체험에 도전하는 수수와 모모.

수수와 모모가 도전하는 것은 한글 붓글씨!!

선생님의 지도하에 한 획 한 획, 정성껏 붓글씨를 써보는 수수와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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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는 ‘축복’을, 모모는 ‘우정’이라는 단어를 한글로 정성껏 써보는데…

따로 ‘서예’를 배워본 적이 있다는 수수, 더욱 진지한 표정이다.

축복과 우정. 수수와 모모, 두 사람의 한글 서예체험 성공!!

 

깊어가는 가을, 풍요로운 계절에 서울 근교에서 가장 한국적인 분위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남산골 한옥마을에서의 문화체험.

수수와 모모에게 정말 잊혀 지지 않을 추억이 되었답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꼼꼼하게 차분하게 순수하게 매사 임하리라는 다짐을 해본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