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무오리의 최후’가 다시 한번 웃음을 주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불볕더위가 이어지던 어느 해 7월 일본의 한 네티즌이 찍어 자신의 SNS에 몇장의 사진과 글이다.
사진에는 차량 안 운전석 앞쪽에 연두색 고무오리 인형이 보인다. 탱글탱글 귀여운 모습에 눈빛이 똘망똘망하다.
![](https://www.ntdtv.kr/assets/uploads/2019/07/201707201457_61120011627369_3-e1563284940748.jpg)
다음 사진을 본 사람들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고무오리가 있었던 자리에는 액체괴물 ‘슬라임’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https://www.ntdtv.kr/assets/uploads/2019/07/201707201457_61120011627369_2-e1563284931296.jpg)
며칠동안 이어진 폭염에 차내 온도가 급상승하자 고무오리는 버티지 못하고 녹아버린 것이었다.
녹색의 액체와 붉은 부리, 똘망똘망했던 눈동자만이 이곳에 귀여운 고무오리가 있었음을 알게 했다.
![](https://www.ntdtv.kr/assets/uploads/2019/07/73d94e953bcee917c6c2ba2eb975e962-e1563284892657.jpg)
이 네티즌은 사진과 함께 쓴 글에서 “(더위가) 진짜 최악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오리의 충격적인 변신모습을 본 일부 네티즌은 “조작한 것 아니냐”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사진은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