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분리수거’ 같이 가자고 유혹하는 아빠의 특별한 방법

By 김연진

홀로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가기가 외로웠던 아빠.

아무리 같이 가자고 말해도 자녀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아빠는 특별한 방법을 준비했다.

“어서 오렴~”

만원짜리 지폐 한 장, 한 장을 정성스럽게 바닥에 깔기 시작했고, 그 지폐는 어느새 집 현관문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아빠가 자녀들을 유혹하는 특별한 방법이 온라인을 통개 공개되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한 트위터 계정에는 “분리수거 나가자고 꼬시는 아빠”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집안 현관문으로 이어지는 복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복도 바닥에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만원짜리 지폐가 조심스럽게 놓여 있다. 이 일정한 간격과 패턴에서 누군가의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누리꾼의 설명에 따르면 지폐를 깔아놓은 사람은 바로 누리꾼의 아빠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분리수거를 혼자 가기가 외로웠는지, 자녀들과 함께 가기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유혹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뜨겁게 반응했다.

누리꾼들은 “나 같으면 진짜 매일 분리수거 가겠다”, “용돈 버는 방법이 하나 늘었다” 등 부럽다고 반응했다.

또한 “아버지가 너무 귀여우시다. 저 지폐 한 장, 한 장 깔아놓는 모습이 그려진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