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발명품’ 5위 거머쥔 ‘문화유산급’ 발명품

By 윤승화

한국을 빛낸 뜻밖의 발명품이 있으니, 한반도의 문화유산급인 ‘믹스커피’ 되시겠다.

특허청이 발표한 ‘한국을 빛낸 발명품 10’을 살펴보면, 1위는 훈민정음, 2위는 거북선, 3위는 금속활자, 4위는 온돌이다.

바로 그 아래 5위는 뜻밖에도 현대 발명품이다. 작은 봉지 하나랑 뜨거운 물만 있으면 쉽사리 완성되는 커피믹스다.

한 봉지 안에 한 번 마실 만큼의 커피와 크림, 설탕이 들어 있는 커피믹스는 1976년 우리나라 식품 기업인 동서식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유튜브 캡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우리나라 발명품인 커피믹스가 더욱더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전 세계에 그 이름을 널리 떨쳤기(?) 때문.

처음 커피믹스를 접하고 눈을 동그랗게 뜨던 외국인들 대부분이 한 번 맛보면 홀딱 반한다고.

실제 해외 쇼핑 사이트인 ‘아마존’에 올라온 한국 커피믹스 상품 후기를 살펴보면, “한 봉지에 커피, 설탕, 크림이 다 들어있는 기적”, “입맛에 너무 잘 맞는다”는 내용이 많다.

미국인 작가 스콧 버거슨은 “한국 커피믹스는 마약”이라고 칭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