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손님들에게 음식 맛없다는 혹평 들은 적 없다(?)는 요리사

By 윤승화

단 한 번도 손님들에게 음식이 맛없다는 비난을 들은 적 없다는(?) 소문이 난 요리사가 있다.

미국 백악관 요리사인 안드레 러시 셰프다.

안드레 셰프의 팔뚝 둘레는 자그마치 60cm가 넘는다.

어마어마한 팔로 통나무까지 칼질을 할 것만 같지만, 우람한 팔로 안드레 셰프는 예쁜 케이크나 섬세한 초콜릿 조각을 만든다.

사실 안드레 셰프는 원래 군인이었다. 미국 육군이었던 안드레 셰프는 주한미군 기지에서도 복무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셰프러시, 트위터
사진 제공 = 셰프러시, 트위터
사진 제공 = 셰프러시, 트위터

군인일 때부터 취미 겸 독학으로 요리를 했었던 안드레 셰프는 미군 요리 팀에서 전문적인 요리를 배웠다.

그러다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어 전역했고, 전역 후엔 요리를 하면서 마음의 병을 치유했다.

이후 뛰어난 요리 실력을 인정받아 미국 국방성에 들어갔고, 국방성을 거쳐 백악관으로 입성한 안드레 셰프.

2009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이 4번 바뀌는 동안 안드레 셰프는 줄곧 백악관 주방을 지켰다.

안드레 셰프가 이름을 알리며 일각에서는 ‘미국 대통령들이 반찬투정 못하는 이유’라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