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딱 하루’만 피는 꽃이 활짝 피는 모습 보고 ‘행운’ 받아 가세요 (영상)

By 윤승화

“1년에 딱 하루만 피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희귀 식물 ‘셀레니체레우스(Selenicereus)’의 꽃이 영국에서 활짝 피었다.

아마존이 원산지인 희귀 선인장 셀레니체레우스는 1년 중 단 하루, 그것도 주로 밤에 딱 몇 시간 동안만 꽃을 피운다.

이 같은 특징으로 ‘밤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꽃이 필 때는 향기로운 재스민 향이 나고, 시들고 나면 썩은 채소 냄새가 난다.

이날 셀레니체레우스는 낮 1시 40분에 꽃이 피기 시작해 오후 5시에 만개했다. 꽃은 약 28cm에 달하는 크기였다.

그리고는 밤까지 피어있다가 다음날 새벽 3시에 꽃이 졌다. 단 12시간 동안만 피었다 진 것.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식물원은 이같이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을 생중계했다. 전 세계에서 무려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모습을 지켜봤다.